https://youtu.be/1WGijH4ZTZ8 부처님이 쿠시나가라(Kusinagara)의 사라쌍수(沙羅雙樹) 아래서 열반에 든 후 제자들이 유해를 화장하여 나온 사리를 나누어 불탑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는데, 탑이란 바로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무덤으로 자연히 불교도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돌이나 흙, 나무 등 탑의 재질에 관계없이 탑의 심초석(心礎石)이나 기단부, 또는 탑신부(塔身部) 등에 사리 안치소(安置所)를 만들어 사리를 봉안하였으며, 이러한 사리를 보호하거나 장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리기와 그에 관련된 사리장엄구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사리구(舍利具)는 사리를 불탑의 사리공(舍利孔)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공양물(供養物) 등을 통틀어서 가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