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3

기네스북, 세계최고 장수국가한국(3)

https://youtu.be/soU9rS7MdrY 100살이 넘어야 한국인(3)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고령층에 대한 각종 제품들을 비롯하여 시설들은 가격이 비싸기 마련이다. 이 말은 노령층을 대상으로 할 산업시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선진국들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고령층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예이기는 하지만 2014년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의 자동차 구매 비중이 20%로 10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고령사회에 알맞은 사업들이 줄을 이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의 예만 들어도 중장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피트니스 사업, 운전이 힘든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용 우버’ 사업, 혼자 사는 고령의 부모를 걱..

기네스북, 세계최고 장수국가한국(2)

https://youtu.be/soU9rS7MdrY 100살이 넘어야 한국인(2) 한국이 세계 최고의 장수국가가 되는데에 저출산을 꼽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지드 에자티 박사는 한국이 2030년에 세계 최장수국이 될 수 있다는 이유를 분석했다. 에자티 박사는 한국의 기대수명이 급등하는 이유로 기대수명 결정의 일반적인 핵심 변수인 영유아 사망률 저하 또는 출산율 저하보다 한국의 65세 이후 기대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을 지적했다. 한마디로 고령자사망률 저하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에자티 박사는 한국이 남녀 모두 세계에서 최고의 장수를 누리는 국가가 되는 요인으로 경제 상황 개선과 교육을 포함한 사회안전망의 강화를 우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영양상태 개선, 초등학교 급식과 영양교육,..

기네스북, 세계최고 장수국가한국(1)

https://youtu.be/soU9rS7MdrY 100살이 넘어야 한국인(1) 2020년 한국의 총인구 5,180여만 명 중 2020년 8월 기준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놀랍게도 21,411명이다. 여성 16,208명, 남성 5,203명이다. 100살이 넘는다는 것이 얼마나 장수한 것인지는 청동기시대인 4000년 전 사람의 평균 수명은 겨우 18세였고 고대 이집트인 25세, 2000년 전인 서기 1세기경 로마제국 남자의 평균수명은 약 22세였다. 5세기 유럽인 30세, 19세기 유럽인 37세였고 1900년대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48세였다. 본격적으로 의료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한 1세기 전에 비로소 평균수명이 30〜40세로 높아졌으며 평균수명이 70〜80세로 늘어난 것은 불과 100년도 채 안 된..

사리의 비밀, 과학으로 본다(10)

https://youtu.be/bLKa7BtFV_w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정액 축적설도 있지만 그것도 근거가 매우 미약하다. 정액 축적설은 성생활을 하지 않고 참선으로 평생을 수행한 스님을 화장할 때 사리가 나온다고 알려진 통설인데 여승이나 평범한 불자로부터 다량의 사리가 나온 사례도 있다. 특히 석가모니는 결혼하여 자식까지 있다. 사리의 양이 법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은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다. 사리의 양과 수행의 정도를 결부시키는 것은 사리가 한량없는 육바라밀의 공덕에서 생기며 매우 얻기 어렵고 으뜸인 복전이라고 설한 『금광명경(金光明經)』에서 유래한다. 일부에서는 도의 경지보다 몸을 깨끗이 수행한 자에게서 나온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리공양에 의한 공덕의 유무 문제는 초기 불교에서..

사리의 비밀, 과학으로 본다(9)

https://youtu.be/bLKa7BtFV_w 불교계에서 발표하는 사리에 대한 내역을 보면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조선에 많은 사리가 있었다는 것은 조선 초기 태종의 척불 사건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명나라의 황제가 조선에서는 숭불(崇佛)을 하지 않으니 보관하고 있는 사리를 거두어 달라고 요구했다. 태종은 각 도에 관리들을 파견하여 각 사찰이 보관하고 있는 사리를 거두었다. 충청도에서 45매, 경상도에서 164매, 전라도에서 155매, 강원도에서 90매, 도합 454매다. 태조는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사리 303매를 더하여 757매를 중국에서 온 사신 황엄(黃儼)에게 전해 주었다. 태종 7년(1407) 5월의 일이다. 위의 예를 보아도 한국에서 발견되는..

사리의 비밀, 과학으로 본다(8) : 한국의 진신사리

https://youtu.be/1WGijH4ZTZ8 부처님이 쿠시나가라(Kusinagara)의 사라쌍수(沙羅雙樹) 아래서 열반에 든 후 제자들이 유해를 화장하여 나온 사리를 나누어 불탑을 건립하였다고 전해지는데, 탑이란 바로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무덤으로 자연히 불교도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돌이나 흙, 나무 등 탑의 재질에 관계없이 탑의 심초석(心礎石)이나 기단부, 또는 탑신부(塔身部) 등에 사리 안치소(安置所)를 만들어 사리를 봉안하였으며, 이러한 사리를 보호하거나 장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리기와 그에 관련된 사리장엄구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므로 사리구(舍利具)는 사리를 불탑의 사리공(舍利孔)에 안치할 때 사용하는 용기나 함께 봉안되는 공양물(供養物) 등을 통틀어서 가리키..

사리의 비밀, 과학으로 본다(7) : 한국의 진신사리

https://youtu.be/1WGijH4ZTZ8 부처의 사리를 진신사리, 불경을 법(法)사리, 고승의 사리를 승사리로 구분하는데 이 중에서 승사리를 모신 탑은 부도(浮屠)라 하여 일반 불탑과 다른 형태로 제작한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4세기 후반이지만 부도가 만들어진 것은 신라 하대인 9세기부터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구조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탑의 어느 부분에 사리를 봉안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 단원은 강우방 박사의 글을 인용했다. 인도의 스투파는 안다 내부까지 이어진 야슈티(찰주) 아래에 석가모니의 사리가 봉안된다. 중국에서는 목탑의 경우 심주(心柱) 아래에 봉안되는데 지표 아래에서 3미터 가량 깊이에 거대한..

사리의 비밀, 과학으로 본다(6) : 한국의 진신사리

https://youtu.be/1WGijH4ZTZ8 2. 승사리 한국에서 '사리'라고 할 때 대중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승사리이다. 사리는 다비전의 전신사리(全身舍利)와 다비 후의 쇄신사리(碎身舍利)로 구분되는데, 사리 중에서 특이한 것이 전신사리 혹은 등신불이다. 사람이 죽으면 당연히 부패하기 마련인데, 일부 스님들이 미라화했다는 것은 그 정도로 법력이 강한 스님이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고승 중 고승이 입적하면 명상하는 자세로 몸을 굽혀 소금을 채운 항아리에 넣고 3년간 보관한다. 3년 후 기일을 정해 항아리를 열었을 때 시신이 손상되었으면 화장하고, 시신이 온전하면 옷칠을 한 뒤 금을 입혀 완성한다. 한마디로 그대로 전신이 사리가 된 것으로 이러한 경우를 육신불 또는..

사리의 비밀, 과학으로 본다(5) : 한국의 진신사리

https://youtu.be/1WGijH4ZTZ8 ⑤ 강원도 정선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 정암사의 옛 이름은 갈래사(葛來寺)다. 『갈래사적기』에 의하면 자장율사가 말년에 강릉에 있는 수다사(水多寺)에 머물고 있었다. 어떤 날 꿈에 스님이 나타나 ‘내일 대송정에서 보자’고 했다. 자장율사가 대송정으로 갔더니 문수보살이 꿈에 나타나 ‘태백산 갈반지(葛蟠地)에서 만나자’고 한 후 사라졌다. 스님은 태백산으로 들어가 갈반지를 찾다가 큰 구렁이가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을 보고 ‘이곳이 바로 그곳’ 이라며 석남원(石南院)을 지었다. 이곳이 바로 갈래사라는 것이다. 갈래사 건설에 얽힌 또 다른 설화는 자장율사가 처음에는 사북에 있는 불소(佛沼) 위쪽에다 사리탑을 세우려고 했다. 그러나 탑을 쌓으면 자꾸 무너져서 기..

사리의 비밀, 과학으로 본다(4) : 한국의 진신사리

https://youtu.be/1WGijH4ZTZ8 ②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 적멸보궁 『삼국유사』의 일연 스님이 오대산을 ‘국내의 명산 중에서도 가장 좋은 곳이요, 불법이 길이 번창할 곳이다’라고 말했다. 풍수지리가도 이곳을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 하여 천하의 명당으로 꼽는데, 비로봉 아래 적멸보궁이 있다. 『삼국유사』는 이렇게 전한다. ‘태화지(太和池) 옆 문수석상에서 7일 동안 정성껏 기도했더니 홀연 대성(大聖)이 네 구절의 게(偈)를 일러줌으로 깨어서 기억해 보았으나 모두 범어라서 알 수가 없었다. 이튿날 아침 한 승려가 비단 금점 가사 한 벌, 바리때 한 벌, 불두골 한 조각을 가지고 법사에게 와서 “어찌하여 무료하게 앉아 있느냐”고 물었다. 법사는 꿈에 받은 네 구절의 게송이 ..